본문 바로가기

PlaNet

스티로폼 재활용 책꽂이

분산되어 있던 책을 집으로 옮기고 있는 중이라
책꽂이가 턱없이 모자란 통에

요즘 집에 들어오는 온갖 상자들은 죄다 책꽂이로 변신하고 있는데요,
(방안 사방에 상자들이.. ㅜ_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말엔 스티로폼 상자들을 모아 모종을 심다가
상자가 너무 깊어 위쪽을 뭉텅 잘라냈는데,

<- 바로 요 녀석입니다.
원래는 모종이 푹 잠길 정도의 깊이예요.

잘라낸 조각을 처리하기가 난감해서 이리저리 살펴보다
(대체 어찌 버려야 하는지? 쓰레기봉투에 버리려니 봉투 하나가 가득 차겠더군요.
게다가 환경오염.. -_-)

신발장에 잠자고 있던 나무무늬 시트지를 발견,
폭 감싸줬슴다.



국배판도 충분히 들어갈 크기이지만 스티로폼이라 워낙 가벼워서 좀 불안하더군요.
안전한 장소에 자리잡아주고 문고판 책들을 모조리 옮겼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고, 생각보다 안정적입니다.

요렇게 변신.

스티로폼 상자




둥근 모서리라 시트지 붙이기는 아주 난감했지만
벽에 대봐도 멋스럽더군요.
셋집만 아니었으면 가벼운 장식품을 올리는 벽걸이 선반으로 썼을지도. ㅎ

 

덕분에 책장에 잠시 여유가 생겼어요.
이틀 뒤에 또 꽉 차버렸지만..ㅋㅋ




'PlaN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쌈채소가 쑤욱, 베란다 텃밭  (0) 2010.04.28
종이컵홀더 재활용: 북앤드  (3) 2010.02.21
늦가을 오후, 장미허브  (0) 2009.11.12